결혼하고 아기를 낳게 되면서 정말 구매해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게다가 이유식을 시작할 때가 되면 제2의 혼수라는 말도 있듯이 또 한 번 구매 목록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아기가 앉을 의자입니다. 하이체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낮은 의자는 금방 작아져서 불편해하고 이제 하이체어에 앉혀야 할 것 같은데 고민하다 스토케 트립트랩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엇을 사든 결국은 돌고 돌아 트립트랩이라고 하는데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스토케 트립트랩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거장인 피터 옵스 빅이 자신의 아들이 불편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빠인 디자이너가 만든 것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게 되었습니다.
발판이 있는데 그 발판을 아이의 키에 맞는 높이에 끼워 넣을 수 있어서 아이가 안정감 있게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등받이가 곡선형으로 되어있어 등을 편안하게 받쳐주고, 앉았을 때 다리 각도가 가장 편안한 자세인 90도를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6개월인 아기도 안정적으로 의자에 앉혀서 부모와 함께 식탁에 앉아있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 성장에 따라 높낮이를 14단계로 변경이 가능하여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의자 색상이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고 단순한 디자인이라 집안 인테리어를 해치치 않습니다.
단점
아직까지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의자치고 비싼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신생아나 유아들을 앉히기 위해서는 별도의 액세서리 구입이 필요합니다.
트립트랩의 다양한 사용처
식탁 의자- 바르게 앉아 식사하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놀이 의자- 바르게 앉아 놀이하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색칠놀이, 역할극, 스티커 놀이 등)
학습 의자- 바르게 앉아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6개월이라 저는 베이비 세트와 트레이를 추가하여 구입하였습니다. 베이비세트는 트립트랩을 하이체어로 만들어주는 액세서리인데 어린아이가 좀 더 안전하게 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하네스도 같이 있는데 하네스는 쉽게 말하면 안전벨트 같은 것입니다. 아이가 다리 힘이 조금만 생겨도 의자에서 서려고 하기 때문에 이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런 액세서리는 중고마켓에서 구입하여 사용해도 문제없을 듯합니다.
아이 의자 치고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낮은 의자보다 아이가 잘 앉아있고 식사시간에 아이와 함께 의자에 앉아서 눈을 맞추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다양한 색상으로 집안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고 디자인도 깔끔하여 만족스럽습니다. 성인까지도 쓸 수는 있다고 하니 투자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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